배터리 특허를 둘러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사이 국내 민사소송 1심에서 법원이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. SK이노베이션은 “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(ITC)에 SK이노베이션을 제소한 것은 두 회사 사이 합의 위반”이라며 국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.
이날 판결은 현재 두 회사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지만, 1년 넘게 이어진 배터리 분쟁에 관한 국내 최초의 판결로 주목받았다.
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-3부(재판장 이진화)는 27일 SK이노베이션이 LG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