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오는 3일 처음으로 함께 법정에 서게 될 전망이다. 작년 하반기 ‘조국 사태’가 불거진 뒤 두 사람이 함께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 조 전 장관은 아내 정경심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다. 조 전 장과은 “법정에서 밝히겠다”며 검찰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었다.
법원에 따르면 딸의 입시 비리 혐의 등에 대한 정씨 재판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-2부(재판장 임정엽)는 3일 정씨의 속행 공판에 조 전 장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. 정 교수 측은 부부 ...